
5월은 가정의 달, 그리고 다가오는 6월은 곧 아이들의 방학!
휴일이나 여행 중 갑작스레 우리 아이가 아프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이죠.
일반적으로 자녀들에게 발생하는 응급질환은 다양한 복통, 급작스런 두드러기나 가려움 등의 피부질환과 외상으로 인한 상처들입니다. 아프다고 당장 응급실을 가야하는지 아니면 가정에서 우선 처치 후 병원에 가도 괜찮은 상황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의학과 신동혁 교수와 함께 '우리 아이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통 : 구강 섭취 불가·탈수 증상이 있다면
신동혁 교수는 "구토증,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이 있어도 구강으로 물 섭취가 가능하다면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증상이 호전되면 소량의 물을 자주 나눠 마시고, 죽과 같은 단순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집에서 경과를 지켜봐도 괜찮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 복통 부위를 누를 때 뿐 아니라 손을 뗄 때 통증이 심하다"며 "명확한 장염 증상 없이 주기적으로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배가 울리도록 제자리에서 뒤꿈치를 들었다 내려놓을때 복통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피부 :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 부종 생기면
신동혁 교수는 "국소 두드러기가 전신으로 퍼질 때 조금이라도 호흡곤란 증상과 입술 부종이 발생된다면 응급실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두드러기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히스타민 분비와 혈관확장으로 피부에 가려움증과 팽진이 생길 때 발생되는 증상인데, 이러한 면역과민반응이 피하 점막층에 발생하는 것을 맥관부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입술에 맥관부종이 나타나면 입술 점막과 이어진 목구멍에도 부종이 발생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호흡곤란이나 입술 부종 없이 3~4개 이하의 국소적인 두드러기 발진이라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가려운 부위를 차갑게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외상 : 기능적 이상 있다면
손상 부위의 기능적인 이상이 있거나 다치지 않은 부위와 비교했을 시 명확한 부종이 확인되면 바로 응급실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동혁 교수는 "위와 같이 기능적인 이상이나 부종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며 기능적 이상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생기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팔꿈치를 다쳤으나 팔을 굽히거나 펴고 돌리는데 무리가 없다면 기능적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소아응급질환 발생시,
강북삼성병원으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세요!
우리병원은 지난 2017년 4월,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침대 3대를 설치하여 소아환자가 성인환자와 분리되어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플 때, 강북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