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해 명절이 끝났습니다.
명절동안 고향에 내려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친적들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혹시 부모님 건강 상태는 살펴보셨나요?
부모님들은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잘하지 않으시죠?
그래서 강북삼성병원이 10대 증상을 통해 부모님 건강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립니다.
명절 때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려 볼까요?
1. 가슴을 움켜잡으며 통증을 호소하셨다면(흉부 통증)
- 앞가슴이 조여지는 통증이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서 이 통증이 턱이나 목, 좌측 팔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면 → 협심증 등을 의심
- 상체를 앞으로 숙이거나 누울 때 흉부 통증 증상이 심해지면 → 역류성 식도염 등을 의심
2.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셨다면(숨이 찬 증상)
- 최근 수주 혹은 수개월 사이에 숨이 찬 증상이 조금씩 점점 심해지면서 발목 등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면 → 울혈성 심부전증 등의 심장 질환을 의심
- 지난 수개월간 숨이 찬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짙은 회색 혹은 녹황색의 객담이 나타나면 → 만성 기관지염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을 의심
3. 기침을 자꾸 하셨다면
- 다른 증상은 없이 마른 기침 증상만 있고 지난 수주 혹은 수개월간 점점 심해졌다면 → 폐결핵, 폐암 등을 의심
4. 외롭다고 말하시고, 혼자 눈물 훔치셨다면(우울한 감정)
- 우울한 감정과 함께 식욕 저하, 피로 증상, 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면 → 우울증 등을 의심
5. 깜박깜박하신다면(기억력 감퇴)
- 특히 일상적으로 하는 일 등의 내용을 잊는 경향이 있으면서 우울해 하거나 불안한 감정이 동반되면 → 우울증, 불안증 등을 의심
- 상적인 내용을 잊는 경향이 있지만 오래된 것은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고, 성격의 변화가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 정리를 잘 못하면서 청결에 관심이 없는 증상, 지시에 잘 따르지 못하고 대화를 잘 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 치매 등을 의심
6. 속옷을 몰래 빨래하셨다면(요실금)
- 소변을 보고 난 후에 소변을 방울방울 흘리는 증상이 동반되면 → 전립선 비대증 등의 전립선 질환을 의심
- 소변이 탁하고 냄새가 나는 증상이 동반되면 → 방광염 등의 감염증을 의심
7. 화장실을 자주 가신다면(빈뇨증)
- 소변 양이 평소보다 많고 밤에도 일어나서 소변을 보며, 체중 감소, 피로, 갈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 당뇨 등을 의심
- 처음에 소변이 잘 안나오고, 밤에도 일어나서 소변을 보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소변을 본 후 소변을 흘리는 증상 → 전립선 비대증 등을 의심
8. 대변색이 이상하다면
- 대변에 혈액이 섞이면 → 치핵(치질), 직장 및 대장암 등을 의심
- 대변이 검은색이면 → 위장관의 출혈 등을 의심
- 대변 색이 엷어지고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면 → 간 질환(황달) 등을 의심
9. 화장실에 오래 앉아 계신다면(변비)
- 최근에 생긴 증상이면서 좌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 대장암 등을 의심
- 최근에 생긴 증상이면서 피부 건조, 체중 증가, 피로, 추위를 잘 타는 증상 등이 동반되면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을 의심
10. 발목이 부었다면(발목 부종)
- 한쪽 발목이 붓고 같은 쪽 종아리가 붓고 아픈 증상이 생기면 → 심부 정맥 혈전증 등을 의심
- 양쪽 발목이 붓고 숨이 찬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면 → 심장 질환(울혈성 심부전증 등)을 의심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부모님 건강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