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탄생일(5월 15일) 기념
세종대왕도 고생한 생활습관병, 당뇨병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께서 당뇨병으로 고생을 많이했다는 사실이 신문기사나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가기 전단계, 즉 당뇨병으로 갈 수 있는 고위험군을 일컫는‘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 정상 : 공복 혈당 100mg/dL미만, 식후 혈당 140mg/dL 미만
- 당뇨병 전단계 : 공복 혈당 100 이상 126 미만, 식후 혈당 140 이상 200 미만
- 당뇨병 : 공복 혈당 126mg/dL이상, 식후 혈당 200mg/dL 이상
※ 공복 혈당 :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
식후 혈당 : 식후 2시간 후 혈당
당뇨병 전단계의 경우 당뇨병으로 갈 가능성이 정산인에 비해 3~20배까지 높으며, 혈당이 정상보다 높기 때문에 혈관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정상인데 비해 3~5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당노병 전단계 때 생활습관을 잘 교정하면 정상혈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약물로 치료하는 단계는 아니며 운동요법과 식이조절, 주기적인 혈당 측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운동 : 하루 20~30분 정도 걷기, 뛰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하기
- 식이조절 : 전체적 식사량 줄이기, 칼로리,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과 야식 피하기
- 주기적인 혈당 측정 : 주기적인 혈당 검사로 추적관찰 하기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1) 완치가 되지 않는 병으로 발병 후 평생을 관리
2) 뇌졸중, 심근경색, 실명, 만성신부전증,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
3)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전력(가족력)이 강함
그래서 당뇨병 전단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수명 자체를 줄이는 병은 아니지만,
건강수명을 현저히 줄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병입니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도가 높다면 미리미리 생활습관을 교정 하여 혈당 증가를 막아야 하며, 또는 스스로의 생활에 혈당을 올리거나 복부비만을 유발시킬 요인이 있는지 미리 점검하셔야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혈관센터 이은정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