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
오십견은 중장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정확한 의학명칭은 동결견, 강직성 견관절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발생빈도는 매년 인구의 2% 정도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합니다. 오십견증상은 초기에는 경한 통증을 보이나 점차 어깨관절이 굳어지면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평균회복기간이 2년 정도이며 치료하지 않은 경우 적지 않은 수에서 통증과 어깨관절운동의 장애가 영구적으로 남습니다. 또한 오십견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이 영구적으로 굳어질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치료
치료 방법은 단순히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에서부터 수술적으로 관절낭을 절개하는 방법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지만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통증제거와 관절운동의 회복에 있습니다. 특히 어깨 관절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치료가 필요하나 심한 통증으로 운동치료를 시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통증을 먼저 치료하면 통증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적극적인 어깨 관절 운동이 가능해지고 그만큼 치료효과도 높아집니다.
통증에 대한 치료방법으로는 진통제 복용,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업통점에 마취제 주사, 신경차단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 중 압통점에 마취제 주사와 신경차단술은 장기간 소염제 복용에 따른 위장질환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외래에서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통증 억제효과도 좋고 작용시간도 길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