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대장암에 걸리기 쉬운가요?
40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대장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고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특히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1) 대장의 선종,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앓았던 사람
(2)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앓았던 사람
(3) 담낭 절제술을 받았던 사람
(4) 복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사람
(5)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 환자가 있는 사람
(6) 가족 중 대장용종증 환자가 있는 사람
(7) 지방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대장암을 일으키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장암을 일으키는 전구 병변으로는 대장용종,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으며 대장용종이 있을 경우에는 용종을 제거하면 예방이 되고 궤양성 대장염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대장암의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사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려는 1차적 예방과 대장암 또는 대장암의 전구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2차적 예방이 있습니다. 1차적 예방은 일상 생활의 여러 가지 습관을 바꿈으로서 가능해지고 2차적 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은?
(1) 육류, 계란, 우유 제품, 샐러드에 넣는 드레싱,기름 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의섭취를 줄입니다.
(2)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 합니다.
(3) 비만이 있는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을 합니다.
(4) 과음을 피합니다.
(5)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합니다.
(6) 흡연을 삼갑니다.
(7)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 검진이 왜 중요한가요?
대장암 즉 대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은 거의 대부분 대장의 양성 종양(선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으로 변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하여 대장의 양성 종양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함으로서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대장암이나 대장암의 전구 병변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는 대변잠혈반응검사와 직장경검사가 있습니다. 대변잠혈반응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출혈을 검출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즉 눈으로는 대변으로 피가 나오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대변잠혈반응검사를 하면 출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암이나 그 전구 병변이 있으면 많지는 않지만 출혈이 있어 대변잠혈반응검사에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변잠혈반응검사가 양성인 경우 내시경이나 방사선 촬영을 이용하여 전체 대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직장경 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대장암이나 용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 직장과 S상 결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게 검사할 수 있으며 0.5cm 이하의 작은 용종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얼마나 자주 검사를 해야 대장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특별히 대장암의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변잠혈반응검사는 40, 50세 이상에서 매년 한 번 씩, 직장내시경은 3년에 한 번 씩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더 젊은 나이부터 더 자주 검사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대장암은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즉 여러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으로 해 정상 대장 점막의 세포에서 변성이 일어나 대장의 용종이 발생하고 이것이 점차 악성화 되어 국소적으로 암세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진행되면 말기에 침윤성 암 및 대장 이외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게 되는 전이성 암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강북삼성병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