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
간은 영양분의 분해저장 이외에도 해독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인데, 간장암은 외과적으로 치료 대상이 되는 악성 종양 중에서 위암, 폐암 다음으로 많습니다. 다른 암이 간장으로 옮아온 전이성 간암은 별도로 치고, 원발성 간장암의 약 80%는 간세포암, 20%는 담관 세포암입니다.
간암은 특히 간경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간경변을 수반하는 율이 남성은78%, 여성은 50%입니다. 발병의 나이 분포는 유유아(乳幼兒)와 60세 전후가 최고며,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4배나 많습니다.
▶ 증상
초기에는 특유한 증상은 없으나 다소나마 단서가 되는 것은 상복부통, 상복부의 불쾌감, 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기 증상입니다. 그보다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OOO 89.5%, 복통 52.6%, 체중감소 42.4%, 복수 28.9%, 간압통 26.3%, 황달 26.3%, 오심구토 15.8%, 발열 10.5%, 하지부종 5.3%, 빈혈 5.3%. 빈혈복수쇠약이 진행되고, 상복부 종류황달간압박이 곁들여지면 간경변뿐 아니라 간암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간염을 앓았다든지, 부정기적인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초음파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 진단을 받고 사망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4-5개월이며, 내버려 두면 죽음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꼽히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이 첫째입니다. 몸이 나른하거나 식욕이 없다는 것이 간염의 징후이니 그건 사람은 간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증가되는 것이 알콜이 원인인 간장병입니다. 알콜이 체내로 들어오면 일부는 땀과 소변에 섞여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90%는 간에서 분해 되어 처리된다. 음주가 지나쳐서 생기는 간장병은 알콜성 지방간, 알콜성 간염, 그리고 간경변이 바로 종점입니다. 안전한 주량은 하루 평균 소주 한 홉이며, 술자리 이튿날은 술을 끊고, 간장을 쉬게 해야합니다.
전이성 간암에 관해서도 언급해 보겠습니다. 간장은 문맥혈의 여과기 같은 것이므로 복강 안의 장기에 생긴 암이 간장으로 옮아오는 수가 많습니다. 위장, 췌장, 담도, 난소의 암을 비롯하여, 복강 밖에서는 폐나 유선(乳腺)의 간장 안에서 전이되는 수도 있습니다.
▶ 치료
치료는 간암이 번진 정도, 간의 기능에 따라 좌우되는데, 특히 치료를 시작하려고 할 때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간의 기능은 매우 중요한 결정요소 입니다. 예를 들어 복수가 차있는 경우, 이는 치료에 상당한 제한점을 주는 요소로 치료 전에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또한 70세 이상 고령자의 수술 예도 있는 만큼 나이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간은 튼튼한 장기이므로 3분의 2를 잘라 내도 반년쯤 지나면 재생됩니다. 간장암은 거의 80%가 간경변을 수반하므로, 간장암 예방으로는 간장 장해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수술이나 고주파열 치료술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간암은 예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비록 진행되었더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권하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