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장의구조
대장은 소장에서 이어져서 시작합니다. 시작하면서 바로 맹장과 충수돌기가 있으며, 올라가는 상행결장, 옆으로 가는 횡행결장, 내려가는 하행결장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S상 결장으로 이어지고,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대장은 과민성장증후군 같은 기능성인 질환이 많으며, 그 외에도 염증성 질환이나 암이 발생하는 곳 입니다.
2.과민성장증훈군
1)과민성장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장이 민감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배가 살살 아프거나 거북하기도 하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하는 여러 증상으로 이루어진 질환으로, 몸에 특별한 병변이 없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러 가지 검사로서 원인을 찾기 힘들때 비로서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붙일 수 있습니다.
2)증상
-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인데 이는 장관의 경련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복통의 정도와 위치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한 환자에서도 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은 보통 하복부에서 나타나지만 심와부에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대개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 하거나 전반적인 통증에 경련성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리한 통증, 무직한 통증, 가스로 복부가 팽만하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나 식사후 악화될 수 있고 배변후 호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영양섭취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없습니다.
- 배변습관의 변화도 흔한 증상중 하나로 대개 사춘기나 청년기에 시작하여 점차 진행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며, 수년에 걸쳐 장기간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일부 환자에서 변비를 호소하기도 하는데 짧은 기간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의 경과가 진행할 수록 변비가 심해지고 복통도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복통은 배변후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배변후 불완전한 배변감, 후중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과민성장증후군에서 보이는 설사는 대개 물 같은 설사는 아니고 적은 양의 묽은 변의 양상을 보입니다. 대개 설사전에 긴박감을 느껴 화장실로 뛰어 가게 되며 배변 후에도 찜찜한 후중감이 남고 이러한 증상은 아침, 특히 식사후에 나타납니다.
- 가스가 차는듯한 복부팽만감이나 트림, 과도한 방귀 등도 흔한 증상으로 가스가 차는 듯한 느낌은 주로 하복부에서 느끼며 환자들은 자신의 배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고 느끼나 실제로 이들 대부분에서 장내 가스량은 정상이어서 장관 내 가스량의 이상이라기 보다는 장관 내 가스량의 이상이라기 보다는 장관 내 가스에 대한 감각의 과민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3)치료
과민성장증후군은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완치되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증상에 맞추어 변비약, 항경련제, 지사제, 안정제 등을 처방하여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약 이외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식이요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설사를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방질과 커피나 차의 섭취를 제한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복통이 주증상인 경우에도 커피나 차의 섭취를 제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콩종류는 장내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므로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경우 콩과류의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고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 우유를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다음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나거나, 통증이나 설사로 인하여 잠에서 깰 정도라면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