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궤양과 함께 소화성궤양을 이루고 있으며, 소화기내과를 찾는 환자 중 간, 담도 질환을 제외하고는 거의 소화성궤양 환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위궤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위 운동저하, 십이지장액 역류, 진통제 등의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 증상
식사 후 느껴지는 상복부 통증을 호소(우리 나라 환자,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대개 가슴을 가르키면서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하거나, 기타 메슥거리거나 뭔가 답답하다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 진단
과거에는 흰 물약(바륨)을 먹고 하는 위장 조영 술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진단율이 거의 100%에 이르고 악성종양이 발견될 때는 즉시 조직검사도 할 수 있으며, 혹시 출혈이 있어도 수술하지 않고 지혈도 할 수 있는 내시경검사를 주로 시행합니다.
▶ 치료
첫째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흡연, 폭주, 습관적 진통제 남용)을 절제하고, 약물 치료로는 위 운동이 떨어지고 위가 쳐져 있을 때는 위 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약을 쓰고, 기타 산 분비 억제제 등을 쓰면 증상이 단기간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투약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예후
약 3개월의 꾸준한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으며, 증상호전이 없는 경우 약 1개월 후 내시경을 재실시하여 궤양의 직경이 반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면 악성질환(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럴 경우 꼭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악성 여부를 검사해보도록 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