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없는가?
미국 소아피부학회지에는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의 지침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관리
건조한 피부상태, 과도한 비누사용이나 잦은 목욕, 피부를 긁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 급격한 온도변화, 심한 운동과 땀흘림, 과도한 습기, 땀띠, 때밀이 등이 피부손상을 유발하므로, 20~30분간의 가벼운 목욕 및 습도유지가 중요합니다. 목욕을 한 후에는 바세린 크림으로 보습효과를 유지해 마사지 해줍니다.
유발인자의 회피와 조절
최근 환경오염 및 인스턴트 음식 내의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아토피 질환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 피부보호를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알레르기와 염증반응의 치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약간이라도 악화되면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조기치료를 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라고 무조건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을 일정기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서적 보호와 삶의 질 향상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스트레스 자녀의 아토피를 악화시키므로, 부모의 마인드 콘트롤 또한 중요합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교육
환자에게는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 피부에 대해 더 심해졌다는 평가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평가에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집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