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좌골신경은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으로 손가락 굵기 정도입니다. 이것은 허리 척추 부위에서 시작해서 고관절, 엉덩이를 지나서 다리 뒷부분을 통해 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엉덩이로부터 엄지발가락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인
척추 사이에서 좌골신경이 끼일 때, 부종이나 인대 염좌 등으로 좌골신경 통로가 좁아질 때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척추 디스크도 한 원인이며, 드물게 고름 덩어리, 피 멍울, 성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정확한 원인이 없을 때도 있으며 단순히 허리를 굽히는 행동도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좌골신경통은 주로 한쪽 부위에만 나타나며 엉덩이나 다리로 통증이 내려갑니다. 통증 양상은 얼얼하거나, 화끈거리거나 바늘로 쑤시는 것에서부터 서 있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아주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기침, 재채기, 앉아 있는 자세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나 발 감각이 둔해지고 약해질 수 있으며, 이상 감각을 동반하기도 하며, 발이나 무릎을 굽히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 치료
심하면 딱딱한 침대나 방바닥에서 화장실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2∼3일간 누워서 쉬어야 합니다. 다음에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야 하며, 허리를 굽히거나 물건을 들거나 푹신한 소파에 앉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 소염제와 얼음물이나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을 덜게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 방법만으로도 통증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아주 격렬한 통증이 있거나, 감각 이상이 동반되거나, 보행 장애가 있을 때, 특히 6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 척추나 디스크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경전도 검사, CT 촬영 등 특수검사를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자주 재발되며, 가족 중에서 좌골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예방법
- 항상 허리를 똑바르게 펴고, 물건을 들고 있을 때에는 가벼워도 가슴에 가깝게 붙입니다.
- 수영, 걷기 등 운동을 통해 허리를 강화시킵니다.
-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금합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피합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특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좌골신경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