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박테리아(균)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소장의 염증입니다.
▶ 원인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여 생깁니다. 미생물은 소장에 자리를 잡고 염증과 부종을 만들어 복통과 설사, 발열, 탈수를 유발합니다. 음식을 먹은지 4시간에서 72시간사이에 이런 증상이 생기며 심하지 않다면 저절로 낫습니다. 아기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설사를 하면 급속도로 탈수현상이 초래되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을 다녀왔거나, 오염된 물을 먹었을 때 잘 생깁니다. 식중독, 살모넬라, 쉬겔라, 캄필로박터, 대장균 등에 의한 장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증상
- 급성만성의 설사
- 식욕저하, 복통이 있습니다.
- 드물게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진단
대변검사를 통해서 이루어 지며, 대변을 배양해서 세균이나 독소를 발견합니다.
▶ 치료
일반적으로 아무 치료를 하지 않아도 1~3일이면 낫습니다. 지사제(설사를 멎게 하는 약)를 복용하면 세균배출이 늦어져 병이 오래 계속 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때문에 탈수 현상이 심하다면 전해질 음료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구역질 때문에 입으로 먹을 수 없는 아이는 수액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뇨제를 투약받고 있는 사람은 만약 설사를 한다면 이뇨제를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전과 용변 후에는 꼭 손을 씻으며,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주방기구나 식기도 깨끗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음식은 완전히 조리를 해서 먹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