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서 최근의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0년 현재 전체적으로 1155000여명으로 94년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국내 암발생 원인 1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 원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 지지 않았지만 식이습관과 위암의 발생과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말리거나 훈제 또는 소금으로 간한 음식 속에 있는 고농도의 질산염 장기간 섭취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 위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등이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일반적으로 위암은 증상이 없습니다. 종양이 진행함에 따라 환자들은 서서히 나타나는 불분명한 식후 복부 팽만감에서부터 지속적인 심한 통증까지의 매우 다양한 상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오심을 동반한 식욕감퇴가 매우 흔한 증상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발현증상은 아닙니다. 이외에도 체중감소, 오심 구토,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진단
기본적인 혈액검사, 혈청검사와 눈에 보이지 않는 출혈인 잠혈 검사를 위한 대변검사, 펩시노젠 측정 등이 있습니다. 상부위장관 조영술, 위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위암의 진단이 확실해 진다면, 환자의 병기를 결정하는 검사를 합니다.
▶ 치료
위암의 치료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생명연장과 합병증에 대한 증세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최선이 아니더라도 증상완화를 위해 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술하며, 진행 된 위암의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위암의 치료는 위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른데, 위암의 진행순서는 깊이, 주위 임파절 전이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별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위암은 위 내벽에서 시작해 점막층, 근육층, 장막층 순서로 진행되면서 위벽을 침투하게 됩니다.
▶ 위 절제술 후 관리방법
위 절제수술 후에는 위가 없어 소화하지 못한 음식물이 갑자기 장으로 내려가면서 상복부 팽창감이나 경련성복통, 그리고 메스꺼움 같은 이른바 덤핑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환자들의 식이요법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여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
- 편식하지 말고 영양분을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합니다.
- 황록색채소를 주로 한 과일 및 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 너무 짜고 매운 음식과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는 피합니다.
- 담배를 금하며, 술은 과음하거나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한 음식은 피합니다.
- 이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식하지 말고 지방분을 적게 먹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