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란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병변이 있을 때는 조직검사를 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환자가 원하면 안정제를 정맥 주사하여 통증 없이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염, 십이지장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식도염, 식도암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경과 관찰에도 필요합니다.
▶ 준비사항
- 검사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되므로 검사 전날 밤 12시부터는 금식하고 물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 검사 직전에 구역질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레이 형식의 구강 마취제로 입 안을 마취시키고, 위장을 진정시키는 근육주사를 맞은 후 검사가 진행됩니다. (안정제 주사는 어지럽거나 졸릴 수가 있으므로 보호자가 꼭 같이 와야 합니다.)
- 틀니는 반드시 제거하고 앞니가 약한 사람은 미리 말해야 합니다.
▶ 검사방법
- 왼쪽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 담당의사가 내시경을 입 안으로 집어 넣은 후 삼키라고 하면 마른침을 삼키듯이 살짝 삼킵니다.
- 검사 중에는 병변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하여 내시경을 통하여 공기를 주입 시키므로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으나, 이를 잘 참아야 검사를 신속히 할 수 있으며, 팽만감이 심하면 손을 흔들어 표현한다.
- 가는 호스처럼 생긴 기구를 입을 통해 넣고 식도, 위, 십이지장 순서로 들어가면서 관찰합니다.
- 검사 도중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거나 색소를 주입할 수도 있습니다.
▶ 부작용
출혈, 발열, 복통, 연하곤란 및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검사 후 주의사항
- 검사는 통증이 없지만 구역질 반사가 일어날 때 불편감 및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강마취제로 인후를 마취시키므로 환자의 구역질 반사가 돌아올 때까지(약 2-4시간) 아무 것도 먹이지 않습니다.
- 마취가 풀린 뒤 몇 일간은 목이 쉬거나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가글링을 하면 이와 같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