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오줌의 이상은 오줌의 양과 색깔로 알 수가 있는데, 색의 이상은 피가 섞인 적색과 탈수를 나타내는 갈색으로 나타납니다. 양은 배뇨 횟수로 알 수 있으나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횟수는 증가하고, 여름같이 더운 날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횟수가 줄며 색깔도 짙어집다.
횟수가 많고 배뇨시 통증이 있으면 방광염이고, 또 열이 난다면 신우신염, 부증 및 혈뇨가 있으면 급성 신장염이라고 볼 수가 있으므로 즉시 진찰을 받습니다.
1. 방광염
배뇨 횟수가 매우 잦고 배뇨시 심한 통증이 있지만 열은 나지 않습니다. 요도로부터 세균이 침입하여 일어나는 병으로 여자에게 많습니다.
2. 신우신염
3세 이하의 유아에게 많이 볼 수 있는 병이며, 고열이 나는 것 외에 빈뇨·혈뇨·허리의 통증·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고 항생제를 먹으면 낫지만 재발하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급성 신장염
감기를 앓아 인두염이나 편도선염에 걸린 뒤 2~3주간의 잠복기간을 두고 일어납니다. 증상은 눈꺼풀이 부어서 부서부석해지고 몸이 나른하며 식욕도 없어지고, 오줌 색은 짙고 새빨간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때에도 서둘러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