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요
신장결석이란 신장에서 만들어진 작은 결석이 신장과 요도에 존재하는 질환이며 결석의 크기나 갯수는 매우 다양합니다. 신장결석은 비교적 흔한 신질환 중의 하나이며 매년 약간씩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남녀 모두에서 걸릴 수 있으나 남성에게 더 많고 대개 30세 이후에 발병합니다.
▶ 원인
신장결석은 소변에 염분류(인산염, 탄산염, 요산염, 수산염, 암모늄염 등)가 고체로 변하기 쉬울 정도로 많은 양이 있거나 소변의 정체로 많아질 경우, 이러한 구성성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 균형을 잃어 결정체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소변길)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래 남아 있으면 점점 커져 신장결석이 됩니다.
요로폐색(소변길이 막힘), 요로감염, 탈수,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통풍 및 일부 음식 등의 섭취가 신결석을 잘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에 신결석이 있는 경우나 오랫동안 침상 안정을 하는 경우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 결석이 존재하는 부위나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합니다.
- 혈뇨(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
- 신장에 꽉 박혀 있는 큰 결석인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고, 있다고 해도 등과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무지근하게 아픈 정도이므로 다른 질병을 진단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크기가 작을수록 움직이기 쉽기 때문에 큰 것들보다 더 자주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 요로감염, 발열, 배뇨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진단
신결석의 증상과 소변검사, 신장과 방광의 X선 검사, 신우조영술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신초음파나 단층촬영 등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치료
신결석으로 인해 갑자기 통증이 있을 때는 진통제나 요관 근육을 이완시켜 결석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진정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별히 신장에 부담이 되는 소견(수신증, 신기능의 감소 등)이 없다면 우선 고려할 수 있는 것은 결석이 저절로 빠져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3-6개월이 지나도 요관에 걸려 빠져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때로는 의외로 쉽게 배출될 때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X-선 검사를 받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6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재발하지 않고 결석이 요관의 어느 부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경우, 결석을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데, 이미 결석에 의해 위쪽의 요관이나 신우가 확대되어 있거나 세균감염이 심해 신장기능이 손상될 것으로 예상되면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초음파를 쏘아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 레이저 광선 등으로 결석을 분해시키는 첨단적인 방법이 개발되어 수술하지 않고도 결석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신결석은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므로 재발방지가 매우 중요하며 결석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고, 신결석이 잘 생기게 하는 요저류, 감염, 침상안정, 요량감소(탈수)와 같은 위험요인을 제거하며, 하루에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우유나 차는 제외)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칼슘이나 인으로 인해 생긴 결석일 경우는 유제품, 초콜릿, 견과류(호도, 밤 등)를 먹지 말아야 하며, 요를 산성화, 또는 알칼리화시켜 결석의 재발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