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요
피부에 나타난 혈관반응으로 다양한 크기로 피부가 약간 튀어 올라오면서 주위에 붉은 발적이 나타나며 가려운 것을 말합니다. 여러 개가 다발로 생기며 알레르기 반응이나 히스타민의 분비 또는 보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 원인

5명 중 1명은 두드러기를 경험하는데, 건초열이나 맥관계부종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 자주 생깁니다. 알레르기 항원이라 부르는 많은 물질들이 두드러기를 일으킵니다. 약물, 딸기나 조개, 생선, 나무열매, 달걀, 우유 등의 음식, 꽃가루, 동물의 비듬(특히 고양이) 등이 그 예입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물과 햇빛, 추위와 더위에 노출되어도, 감정적인 스트레스 등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감염이나 자가면역병, 백혈병 같은 질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습니다.
▶ 증상
가려우며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그 경계는 명확합니다. 금새 생겼다가 빨리 사라지며, 손으로 누르면 하얗게 됩니다. 손으로 긁으면 긁은 자리에도 생기고, 커지고 퍼져서 서로 만나 넓게 생겨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분에서 수시간 안에 사라집니다.
▶ 진단
특징적으로 부풀어오른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항원과의 접촉여부를 물어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원인 항원을 알기 위해 피부자극검사를 하는 수도 있습니다.
▶ 치료

목에 생긴 두드러기는 기도(공기가 드나드는 통로)를 눌러 숨쉬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두드러기의 정도가 약하다면 금방 없어지므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히스타민과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터뷰탈린, 시메티딘, 피질스테로이드, 진정제, 정신안정제 등이 가려움증과 염증, 부종(붓는 것)을 완화합니다.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도 있습니다.
- 찬 물이나 얼음으로 두드러기 생긴 부분을 마사지하면 부종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손으로 긁지 말고 꼭 끼는 옷을 입지 않습니다.
- 두드러기를 생기게 하는 음식이나 물질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