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인과 증상
임상에서는 급성형보다는 만성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요천추염좌는 요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형은 오랜 기간동안 요추부에서 동통의 완화와 악화가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형으로서 대부분 나쁜 자세, 변비, 영양불량, 불충분한 휴식, 운동선수, 가사노동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요추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서 발생하며,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동통은 급성형보다 심하지 않고 동통부위도 국한되어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불규칙하게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오래 지속되며, 전신피로 특히 요천추부의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허리를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동통이 유발되므로 가능한 허리부분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진단
신경학적 또는 방사선학적으로는 특이한 이상소견이 없으나, 만성형에서는 간혹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추불안정 소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치료
① 보존요법
- 통증이 심할 때는 단단한 매트리스나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따뜻한 물이 들어있는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국소 온열요법, 맛사지 등을 시행합니다.
- 동통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하거나, 활동할 때 동통이 심한 경우에는 척추보조기를 착용하면 효과를 봅니다.
- 물리치료를 주 2~3회 규칙적으로 받으면 근육의 강직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만성형의 경우 체중을 감소시키고,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나 작업을 피하고,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취하는 등 요추 염좌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보조기는 부드러운 코르셋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 때는 허리 근육 운동은 삼가야 하며, 허리 보조기는 구조가 단단한 기사형(knight형)과 같은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급성형이나 만성형 어느 경우든지 보조기를 6주 이상 계속하여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허리근육을 약화시키므로 장시간의 계속적인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② 운동요법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 하지근력을 단련하는 운동 등이 좋으며,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도 포함됩니다. 목 주위의 근육이 뭉치거나 약간 손상된 염좌라면 단지 가벼운 스트레칭 만으로도 뭉친 근육들을 풀어줄 수 있고, 움직임도 상당히 좋아지며 통증도 많이 가라앉게 됩니다.
③ 약물요법
근이완제와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