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
갑상선 기능 이상이 오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이상으로 여러가지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에도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갑상선과 안와 조직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생겨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 증상

갑상선 안질환은 갑상선 이상과 반드시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갑상선 기능 장애 없이 눈에서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눈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고, 눈이 앞으로 돌출하기도 하고 눈을 움직이는 근육 이상으로 물체가 둘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눈이 크게 떠지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 치료
갑상선 기능 이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조절이 잘 되어도 갑상선 안질환은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병이 완전히 안정된 후에도 외관상으로나 기능적으로 눈에 이상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병의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부종이 심한 초기에는 눈이 돌출되거나 둘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약물 치료가 원칙적이고 필요하면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신경이 많이 눌려 시력이 나빠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갑상선 안질환 수술은 초기 부종이 없어지고 몇 개월에서 여러 해에 걸쳐 증상이 안정되는 시기에 비로소 고려하는데, 기능적이나 외관상 이상을 모두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여러 차례에 나누어 시행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