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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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갑상선암에도 잘 걸리나요? |
A 그렇지 않습니다. 갑상선암과 유방암 모두 최근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여성에게서 호발하며 일반인들보다 각각 다른 암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마치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경구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제 복용 등이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
Q 갑상선암 환자는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으면 안된다는데 이러한 식품이 갑상선암 |
A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조개와 새우 등의 해산물, 천일염, 우유 등에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원료인 요오드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후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평상시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제한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갑상선이 원활하게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세포가 비대해지면서 갑상선이 부풀어 오를 수 있으며, 반대로 요오드를 과잉으로 섭취하는 경우 정상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레이브스병 등의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Q 갑상선암 환자는 임신할 수 없나요? |
A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임신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을 때에는 임신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을 포함한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는 대부분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므로 임신과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임신자체가 갑상선암의 예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후 암의 재발 없이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되었다면 임신을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갑상선암 수술 후 복용하는 갑상선약을 임신 중에 복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 호르몬제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Q 수술 후 갑상선약을 먹을 경우 부작용은 없나요? |
A 갑상선을 모두 떼어낸 경우에는 원래 갑상선이 하는 일을 대신해주는 갑상선호르몬 제제를 적정량 복용하면 별다른 부작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량을 복용할 경우엔 갑상선 기능항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땀이 나고 심박동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검사를 통하여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Q 갑상선암 수술 후 먹는 약이 있나요? |
A 갑상선암에 걸려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수술 후에 갑상선호르몬제(신지로이드나 신지록신)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약을 먹는 목적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술로 인하여 우리 몸에 꼭 있어야 할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그것을 외부에서 보충해주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고, 둘째는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시키려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가장 강력한 영향인자는 갑상선 자극호르몬입니다. 우리의 몸은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이를 높이기 위해서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갑상선 자극호르몬은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을 자극할 뿐 아니라 갑상선암 세포 역시 빨리 자라나게 하여 재발이 잘 일어나게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용량을 섭취하게 되면 골다공증이나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Q 수술을 받았는데도 목에 뭔가 매달린 듯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상이 있는 건가요? |
A 목은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민감한 부위입니다.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여 수술하게 되는데 아무는 과정에서 섬유화에 의해 목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의 불편감이나 통증은 이러한 원인에서 생기는 것으로 수술 후 100%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편감은 3~4개월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데 그 이유는 그런 감각이 익숙해지면서 불편감을 잊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1~2년씩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 복귀가 빠를수록 불편감이 없어지는 속도도 빠릅니다. |
Q 갑상선암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A 아직까지 수술하지 않고 갑상선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다른 치료는 수술의 보조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즉, 수술 이외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나 갑상선호르몬제제 복용 등의 약물 치료는 수술 후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를 제거 혹은 억제하기 위한 보조적인 치료법입니다. 간암 등 다른 암의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주파를 이용한 갑상선 양성종양의 치료가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갑상선암의 1차 치료로는 권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
Q 갑상선 항진증 또는 저하증이 있으면 갑상선암에 잘 걸리나요? |
A 갑상선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기능이상과 갑상선암은 관련이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혹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해서 꼭 기능 이상을 동반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갑상선에 혹이 있어도 이 중에서 약 5~10%정도만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해야 하므로 이때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하면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Q 목 앞에 혹이 만져지면 갑상선 암인가요? |
A 목 앞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는 갑상선혹 외에도 침샘, 림프절, 물혹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의 혹인 경우 대부분은 양성이며 갑상선암인 경우는 5~10% 정도입니다. 간혹 갑상연골 또는 윤상연골(후두 밑에 있는 발성 기관)이 딱딱하기 때문에 이 연골을 갑상선 암으로 잘못 알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의라면 간단한 진찰으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목 앞에 혹이 만져진다고 생각되면 즉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Q 갑상선의 물혹이 암이 되지는 않나요? |
A 갑상선의 물혹은 비교적 흔한 병입니다. 대부분 그냥 추적 관찰만 해도 괜찮지만 지나치게 커지게 되면 목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불룩하게 튀어나와 미용상 흉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커지는 경우에도 물혹이 갑상선암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드물게 수술 전에는 갑상선의 양성 혹이라고 해서 수술했더니 갑상선암으로 바뀌었다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갑상선의 양성 혹이더라도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에 수술하게 되므로 암이 발견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물혹이 갑상선암으로 변하면 어찌하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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